“동문을 만나면 인간미 넘치는 웃음이 있고 슬픔과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어서 좋습니다. 배려하고 나눔이 있어서 만나러 가는 발걸음이 즐겁고 기운찹니다”
새하정보시스템 이재현 대표이사는 지난 24일 광주인성고등학교 총동문회 회장으로 취임한 뒤 "동문들이 마냥 좋다"고 말한다.
지난해 40회 졸업생이 나왔고 자신은 2회 졸업생이니 그럴만 하다.
이 회장은 이날 저녁 광주광역시 서구 제이아트웨딩컨벤션에서 동문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19차 광주인성고등학교 총동문회 정기총회에서 18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책임감과 잘 해낼 거라는 좋은 예감이 든다”면서 세 가지 추진과제를 소개했다.
비정기 모임도 활발히 가지면서 소통하고 화합하는 자리를 만들고 기수별,직능별,지역별 소모임을 활성화하겠다고 했다.
또 동문회 발전기금, 장학기금을 확충해 후배들 지원을 늘리겠다고 다짐했다.
신임 이재현 회장은 2005년 재경총동문회장을 지냈고 재단법인 인성장학회 창립 발기인으로 참여해 아직도 이사로 재임 중이다.
현재 나주혁신도시에서 IT 우량기업인 (주) 새하정보시스템 대표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광주인성고등학교는 1974년 3월 5일 개교해 지금까지 2만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극기(克己)를 교훈으로 그동안 대학수학능력시험 만점자 3회를 비롯, 국내 명문대에 수많은 합격자를 배출해 명문사학으로 자리매김됐다.
광주인성고총동문회는 동문 기부금으로 따로 장학재단을 설립해 해마다 두번씩 모교 재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또 30여 개의 직업별 직능별 동문회와 전국적으로 30여 개의 지역동문회가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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