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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신원미상 여성은 도민..타살 흔적 미발견..부검 예정..관광객들 안전 우려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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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빈 기자
입력 2019-03-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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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신원미상 여성 시신 수습 장면[사진=제주해양경찰서 제공]

4일 오전 7시쯤 제주시 탐동 해안에서 발견된 신원미상 여성 시신은 제주도민으로 밝혀졌다.

제주해양경찰서(서장 황준현)에 따르면 지문감정을 통한 신원확인 결과 이 신원미상 여성 시신은 관광객이 아닌 제주도민이었다.

경찰은 앞으로 이 여성 시신 부검을 통해 사망 원인을 밝힐 예정이다. 아직까지 타살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수사 중이다.

이 여성 사망 원인이 실족사 등 사고사로 밝혀지면 제주 관광객들의 안전 문제도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탑동 해안은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곳이기 때문이다.

이에 앞서 4일 오전 7시쯤 제주해양경찰서에 “제주시 탑동 해안에 사람이 떠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제주해양경찰서는 발견된 신원미상 여성 변사체를 수습하고 제주시 소재 병원에 안치시켰다.

발견된 변사체는 30∼50대로 추정되는 신원미상 여성이었다. 신장은 약 137cm이고 검은색 상의에 검은색 하의를 착용하고 있었다. 신분증은 소지하고 있지 않았고 특별한 외상 및 부패는 발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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