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앞둔 미래에셋벤처투자, 청약경쟁률 1021.77대 1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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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원 기자
입력 2019-03-09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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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식 미래에셋벤처투자 대표이사는 지난 2월 28일 서울 여의도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미래에셋벤처투자 상장과 관련한 주요 사항을 발표했다.[사진=서호원 기자]


미래에셋벤처투자가 일반공모 청약 흥행에 성공했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지난 7~8일 양일간 일반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경쟁률이 1021.77대 1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일반 청약증거금은 대략 2조700억원으로 집계됐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지난달 27~28일 이틀간 진행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희망밴드 최상단인 4500원에 공모가를 확정한 바 있다.

오는 15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하는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실적 성장 가속화 △PE 사업 본격화 △글로벌 진출 확대를 통해 상장 이후 수익을 지속 높여가겠다는 포부다.

현재 3개의 펀드가 청산에 들어갔다. 작년 하반기에만 1200억원 규모의 딜 소싱이 완료된 PE 부문 사업을 본격화해 2020년 내 PE부문 AUM을 6200억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김응석 미래에셋벤처투자 대표이사는 "미래에셋벤처투자의 경쟁력과 성장성에 대해 신뢰와 성원을 보내주신 투자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향후 PE 사업 부문 본격화, 글로벌 투자 확대 등 지속성장을 위한 동력을 강화하고 '수익 No.1 VC'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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