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2.8원 내린 1177.0원… 미·중 무역협상發 불확실성은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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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웅 기자
입력 2019-05-10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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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이 심화되며 원화 가치가 급락했다.

10일 서울 회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8원 내린 달러당 117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8원 내린 달러당 1178.0원에 거래를 시작해 오전 중 1181.4원까지 오르며 연고점을 또 한번 경신했다. 장중 1187.3원을 나타낸 2017년 1월17일 이후 최고 수준이다.

이는 미·중 무역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며 위험자산 회피 현상이 심화됐기 때문이다. 미국은 10일 0시1분(현지시간)부로 중국산 제품의 관세율을 10%에서 25%로 올렸다.

다만 미·중이 추가 협상을 이어가기로 함에 따라 막판 타결 가능성을 열어뒀다.

임혜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당분간 미중 무역분쟁 이슈에 연동돼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전 수준으로 하락할지는 무역협상의 진전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사진=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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