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예술의전당, 문화예술상 문예회관 부문 문체부 장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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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19-06-0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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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정부예술의전당 제공]

의정부예술의전당(사장 박형식)이 문예회관 활성화를 통해 지역문화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한다.

제12회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문화예술상 부문별 포상이 오는 10일 제주 표선면 해비치호텔&리조트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린다.

문예회관 장관상은 전국 250개 문예회관을 대상으로 1차 서면심의를 거쳐 최종 5개 문예회관의 프레젠테이션 발표를 통해 종합 평가 후 선정했다.

그중에서 의정부예술의전당은 문예회관 운영활성화, 지역문화 기여도, 인지도, 혁신도 총 4가지 기준에서 최고 평점을 받으며 문예회관 운영과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종 수상의 영예를 차지하게 됐다.

2001년 개관하여 개관 20주년을 앞두고 있는 의정부예술의전당은 의정부를 넘어 경기북부와 서울 동북부지역의 문화공급원으로서 의정부시의 이미지를 문화예술 도시로 변모시키는데 기여해 왔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국내유일의 ‘음악극’이라는 장르 특화형 공연예술축제인 ‘의정부음악극축제’와 시인 천상병의 작가 정신을 계승하는 ‘천상병예술제’, 고전과 현대의 만남 ‘국제가야금축제’와 2018년 성공적으로 시작한 ‘BMF블랙뮤직페스티벌’ 등 4대 브랜드 축제를 꼽을 수 있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은 “올해로 2회를 맞는 ‘BMF블랙뮤직페스티벌’은 의정부의 지역적 특성과 공간, 인적자원을 활용한 신개념 힙합페스티벌로서 작년 단 1회 개최만으로 ‘2019년 경기도 유망관광축제’로 선정되어 향후 페스티벌의 발전가능성과 잠재력을 기대하게끔 하고 있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은 이들 4대 브랜드 축제를 통해 의정부시 브랜드 가치제고와 외래 관광객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관객개발을 위한 이색기획시리즈인 스낵컬쳐 ‘해피런치콘서트’와 평일 심야공연 ‘별밤연극&달빛음악회’ 등 기존 정형화된 문화향유 시간대에서 벗어난 획기적인 공연시리즈 운영을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더해 극장 로비공간을 주무대로 활용하는 ‘해피런치콘서트’와 ‘달빛음악회’를 비롯하여 대소극장 무대 위와 객석, 로비와 야외공간 등을 활용하는 가족공연예술축제인 ‘예술극장, 보물찾기’를 통해 기존 대소극장으로 국한된 극장 공간에서 탈피하여 공연장 곳곳의 다양한 공간성과 확장성을 부각시키는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이끌고 있다.

의정부예술의전당 박형식 사장은 “지역의 문화예술발전과 활성화는 물론 시민들의 문화향유권 증진을 위해 지속적인 문화콘텐츠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의정부예술의전당을 통해 경기북부를 365일 문화예술의 향기가 가득한 곳’으로 가꿔나가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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