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귀 귀' 현주엽 "피자 4판은 애피타이저였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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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19-06-23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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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6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밝혀

현주엽이 먹부림을 선보였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걸리버 삼 형제 현주엽, 박도경, 채성우가 ‘1일 5끼’의 브레이크 없는 먹방을 선보여 놀라움을 안겼다.

이날 현주엽은 점심시간이 채 되기도 전에 박도경, 채성우와 함께 밀라노 피자 맛집을 찾았고, 세 명이 먹기에는 양이 많다며 주문을 만류하는 식당 직원과 팽팽한 기 싸움 끝에 원하는 만큼의 음식들을 주문했다.

피자가 나오자 현주엽은 "피자의 반을 접어 흡입하는 ‘접먹신공’을 펼치면서 “피자를 진짜 안 좋아해. 제일 약한 게 피자야”라 말하는 언행 불일치의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현주엽은 선수 스카우트를 위한 농구 경기 관람과 왕복 4시간의 이동 후 한식을 먹고 싶다는 채성우의 요청으로 현지의 한식당을 찾아 이탈리아에서의 마지막 저녁 식사를 즐겼다. 세 사람의 끝을 모르는 먹방을 지켜보던 전현무는 “화면만 보고 배가 부른 건 처음이에요”라 놀라워했다.

현주엽은 "허리띠를 졸라매야 한다”며 일정 내내 경비를 걱정하는 박도경에게 "차에서 자도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식비에 경비를 쏟은 세 사람은 결국 한방에서 자게 돼 웃음을 선사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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