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3년 7월 국내 최초 오픈형 부동산 플랫폼으로 시작한 다방이 월간 활성 이용자 수가 500만 명에 달하는 등 대표적인 부동산 앱으로 성장했다.
5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는 서비스 출범 6주년을 맞아 그 간의 발전 및 변화상을 정리한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
다방에 등록된 매물 수는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등록 매물 수 900여 개에서 현재 50만 개로 서비스 6년 만에 554%가 늘었다. 서울, 수도권, 전월세, 원룸 위주였던 매물도 전국 주요 도시에, 투·스리룸, 아파트, 오피스텔까지 다양해졌다.
다방이 출시되며 방을 구하는 사람들의 삶의 방식에도 변화가 생겼다. 이전에는 방을 찾기 위해 공인중개사를 찾아가 먼저 정보를 알아봤다면, 이제는 부동산에 방문하기 전 앱을 통해 주변 시세와 원하는 방을 찜해 가는 것이 필수가 됐다. 이름하여 ‘발품’대신 '손품'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지난 6월 기준 다방의 누적 방문자수는 2억 명, 누적 공인중개사 회원도 6만 4000 여 명으로 집계됐다.
또 이제까지 다방에 등록된 부동산 매물은 총 1678만 개이며, 누적 매물의 전용면적을 모두 더하면 10만 436㎢ 로 서울시 면적의 166배, 우리나라 국토 면적과 비슷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매물이 가장 많은 동네는 서울 관악구 신림동이며, 매물이 가장 적은 지역은 강원도 양구군이다. 지난 6년 동안 가장 많은 사람이 다방을 통해 방을 본 날은 2017년 4월 5일 식목일. 다방에 올라온 매물 중 가장 비싼 매물은 작년 3월에 올라온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고급 아파트로 매매가 85억이었다.
스테이션3 다방 한유순 대표는 “부동산 시장에서 거래 주체가 되는 임차인-중개인-임대인에게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기획·개발해 왔다”며 “앞으로도 다방을 통해 보다 투명하고, 선진화된 부동산 거래 문화를 형성하고, 고객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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