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두플럼이 뭐길래 '갱년기 슈퍼푸드'?…섭취 방법은?

호주 북부에서만 자라는 귀한 과일…비타민C, 블루베리 505배

주로 분말형태로 섭취…다이어트·불면증에도 좋은 효과

TV조선 ‘스위치’에서 소개된 갱년기 슈퍼푸드 ‘카카두플럼’이 화제다.

지난 8일 오후 첫 방송된 ‘스위치’에서는 갱년기 슈퍼푸드로 ‘양배추·단호박·카카두플럼’이 소개됐다. 이 중에서도 이름도 생소한 카카두플럼이 주목을 받았다.

카카두플럼은 아름다운 노화를 위한 호주의 슈퍼푸드이자 서양 자두로 불린다. 엘라그산과 비타민C가 다량 함유된 호주의 과일인 카카두플럼은 호주 북부지역에서만 자라는 귀한 과일이다.

박민수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카카두플럼은 세계 유네스코에 등재된 호주 카카두 국립공원에서만 자생한다. 그래서 이름이 카카두플럼”이라며 “호주 원주민들은 예전부터 기력 보충과 약으로 카카두플럼을 섭취했다”고 설명했다.

카카두플럼은 초록색 타원형의 열매로 크고 딱딱한 씨앗이 들어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비타민C 함량은 블루베리의 505배이자 오렌지의 100배로, 키위의 30배에 달해 성인 기준 일일 섭취 권장량 100mg을 단 0.25g으로 섭취할 수 있다. 또 다량의 섬유질, 비타민E, 마그네슘, 칼슘, 아연 등 다양한 성분이 함유돼 중년여성의 다이어트와 건강관리에도 좋고, 면역력을 높이는 데도 효과적이다. 

카카두플럼은 우리 몸의 활성산속가 세포를 공격해 노화와 암 촉진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또 불면증에도 좋은 효과가 있어 여성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준다.

한편 카카두플럼은 분말가루로 주로 섭취한다. 물, 우유, 요거트 등에 희석해 먹거나 샐러드, 요리 등에 뿌려서 먹을 수 있다.
 

[사진=TV조선 '스위치'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