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싱가포르, 전자 입국 신고 카드 본격 시범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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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19-08-15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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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A가 도입한 'SG 얼라이발 카드'의 스마트폰 앱 (사진=ICA 제공)]


싱가포르 이민국(ICA)이 14일, '전자 입국 신고서'의 시범 운용에 들어갔다. 입국 심사를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2021년까지 입국 신고서를 전면 전자화하는 계획의 일환이다. 시범 운용 기간은 특정 교통기관을 이용해 입국하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SG 얼라이발 카드'라고 불리는 이번 시스템은 입국 14일 전에 ICA 전용 홈페이지 또는 스마트폰 앱에 이름, 생년월일, 국적 등을 입력하면, 입국심사 시 여권만 제출하기만 하면 입국신고가 완료된다.

항공기를 이용할 경우, 싱가포르 항공(SIA), 에어아시아, 제트스타 아시아, 캐세이 퍼시픽 항공을 통해 입국하는 외국인, 육로는 트랜스 스타 트레블의 장거리 버스, 해로는 바탐 퍼스트 훼리즈, 빈탄 리조트 훼리즈, 호라이즌 퍼스트 훼리, 마제스틱 퍼스트 훼리를 이용해 입국하는 외국인이 대상이다.

그 외 교통기관을 이용할 경우는 기존대로 종이 입국 신고서를 기입, 제출해야 한다.

ICA는 지난해 10월부터 전자 입국 신고서의 시범 운용을 실시했다. 일부 입국자에게 입국심사장에서 종이 입국 신고서 기입전에 ICA의 직원이 전자 입국 신고서용 휴대단말기를 제공, 관련 데이터를 입력하는 방식이었다.

ICA의 홈페이지 및 스마트폰 앱을 통해 외국인이 사전에 입국신고를 하는 시스템 도입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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