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청소년들의 오케스트라 사랑…'대한민국 페스티벌' 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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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김정식 기자
입력 2019-08-19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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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동초교 중심 하동읍 학교 연합 관현악단

하동군 하동초등학교 윈드오케스트라 공연모습[하동군 제공]


경남 하동군은 하동초교 해피하모니 하동윈드오케스트라(단원 75명)가 지난 15일 함양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 학생오케스트라 페스티벌에서 오케스트라 지역부문 금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하동초교 관악부는 1995년 창단돼 정기연주회 8회를 개최하고 학예술경연대회,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 대한민국 학생오케스트라 페스티벌에 참가해 입상하는 등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현충일 추념식, 군민의 날, 하동도서관 행사 등 해마다 지역의 다양한 행사에서 연주하며 지역의 문화예술 확산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해피하모니 하동윈드오케스트라는 하동초교 주축으로 , 하동읍지역 초·중·고 5개 학교 학생들로 이뤄진 거점 오케스트라단이다. 졸업한 선배들이 다시 찾아와 후배들과 함께 하모니를 이루는 청소년오케스트라로 유명하다. 

해피하모니 하동윈드오케스트라 참가 곡은 가야국의 역사와 문화를 행진곡으로 표현한 ‘가야행진곡’과 학교생활의 과정을 모티브로 해서 학교에 대한 자긍심과 학생으로서 경험하는 열정과 우정에 대해 묘사한 곡인 ‘ROSS ROY’였다. 

페스티벌에 참가한 6학년 한 학생은 “참가곡을 연습하면서 곡의 이야기가 점점 우리 이야기가 돼가는 기분이었다”며 “무대 위에서 연주할 때 마치 우리 이야기를 관객들에게 들려주는 기분에 사로잡히는 아주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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