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OSPITAL FAIR는 병원장과 의사, 간호사, 구매물류팀, IT정보팀, 시설설비팀, 의료산업의 제조 및 유통업자 등 의료산업 종사자가 바이어로 참여하는 B2B(기업과 기업 사이에 이루어지는 전자상거래)전시회다. 지난해에는 의료인공지능특별전과 병원시설관리특별전을 런칭해 병원 관계자와 해당 업계의 소통을 강화했다.
병원의료정보특별전의 전시 품목은 총 16개 카테고리로 분류된다. 영상의학기기와 감염 예방 관련 기자재, 의료용품, IT의료정보 시스템, 재활〮물리치료 관련 기기, 병원 건축 및 인테리어 등 병원에 필요한 기술과 기기, 서비스 등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병원의료정보특별전에는 영상의학장비 원격판독 시스템과 정보보호 솔루션, 복약 모니터링 디바이스, 수술영상 분석 시스템, EMR(전자의무기록), 바코드 스캐너 등의 다양한 의료정보시스템을 개발한 업체들이 참가한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지난해 K-HOSPITAL FAIR에서 3개 질환(심뇌혈관질환, 치매, 전립선암)에 적용 가능한 닥터앤서를 소개한 바 있다.
올해는 유방암·대장암·심장질환·뇌전증·소아희소난치성유전질환에 적용해 총 8개 질환에 대한 의료 인공지능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정밀의료 ·인공지능 관련 연구를 진행하는 의료기관과 ICT·소프트웨어(SW) 기업들이 직접 기술을 소개한다.
K-HOSPITAL FAIR는 대한병원정보협회 학술대회와 병원의료정보특별전이 함께 열린다. 학술대회는 21일과 22일 양일간 개최되며 ‘디지털 윤리와 개인정보보호(Digital Ethics and Privacy)’, ‘모바일 의료IT’를 주제로 다룬다.
또 대한병원협회와 대한중소병원협회, 대한전문병원협의회, 대한요양병원협회, 중국병원협회 병원직능 단체들이 진행하는 컨퍼런스 및 세미나가 개최된다. 20일까지 K-HOSPITAL FAIR 홈페이지에서 무료참관 신청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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