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샐러드, 450억 규모 시리즈C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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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웅 기자
입력 2019-08-28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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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 관리 서비스 '뱅크샐러드'를 운영하는 레이니스트가 총 450억원 규모의 시리즈 C 투자를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투자 참여사는 인터베스트, 고릴라PE, IMM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릿지벤처스 등 신규 투자사를 비롯해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컴퍼니케이파트너스, KB인베스트먼트, 키움인베스트먼트, 뮤렉스파트너스, 베이스인베스트먼트 등 기존 투자사까지 총 10개사다. 이 가운데 시리즈 B에 참여했던 투자사들이 150억원 규모의 재투자를 결정했다. 이번 투자는 목표 금액보다 상당 부분 초과 모집됐다고 뱅크샐러드 측은 설명했다.

최대 금액을 투자한 인터베스트는 뱅크샐러드에 투자한 결정적인 요인으로 '전환점을 맞은 글로벌 금융 시장'을 꼽았다. 신영성 인터베스트 팀장은 "뱅크샐러드는 고객의 금융 데이터를 조회하고 분석해 최적의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개인화 금융 서비스"라며 "향후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에서도 안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리즈 C 투자 유치를 마무리한 뱅크샐러드는 금융 분야에서 마이데이터(My Data) 시스템을 구축하고, 기술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다양한 산업군에 흩어져 있는 개인 데이터를 금융 산업 데이터와 연결해 맞춤 서비스 수준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데이터 금융 서비스를 이끌 인재 채용에도 집중 투자한다.

김태훈 레이니스트 대표는 "뱅크샐러드는 개인 고객 중심의 금융 서비스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금융 혁신 전략을 내세워 개인 맞춤의 금융 시스템을 완벽하게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서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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