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직업체험전은 미래 방송인을 꿈꾸는 방송미디어 예비인력에게 방송·미디어 분야 진로·직업 탐색기회를 제공하고 바람직한 직업관이 형성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직업체험전에는 방송미디어 분야로 사회 진출을 꿈꾸는 방송영상특성화 고교생, 대학생 등 약 1000여명의 학생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진로·직업 상담 및 참가자들의 방송·미디어 분야 진출을 위한 개별역량 등을 겨루는 △창의콘텐츠 발굴대회 △음성연기(더빙) 콘테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최된다.
먼저 토크콘서트에서는 ‘초연결시대, 무엇을 잡(JOB)아야 할까?’ 라는 주제로 김윤이 뉴로어소시에이츠 대표가 빅데이터를 통해 예상되는 방송·미디어산업 환경의 변화와 미래 인재로서 갖춰야 할 역량과 자질에 대한 강연을 진행한다.
진로·직업 상담은 행사장 내 마련된 총 26개의 부스에서 진행되며 방송PD, 방송기자, 방송작가, 후반작업자, 1인미디어 창작자, 촬영감독, 특수 분장 등 20개 분야의 방송 현업인 52명이 멘토로 참석하여 참가 학생들에게 진로·직업 및 취업준비 과정에 대한 1대 1 개별 상담을 진행한다.
이밖에도 드론·VR체험, 4D 리플레이 촬영체험 등 현장에 설치된 체험존을 통해 방송 현장에서 적용되는 최신 기술을 경험할 수 있다.
창의콘텐츠 발굴대회에는 공모·서류심사를 통해 두 달간의 실무 교육과 예선 심사를 거쳐 최종 10개팀(고등부, 대학부 각 5개팀)이 참가하여 직접 제작한 영상과 기획안을 중심으로 현장에서 발표하게 된다.
심사위원 현장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2개팀, 각 3백만원) △우수상 한국전파진흥협회장상과 상금(2개팀, 각 2백만원) △장려상 한국전파진흥협회장상과 상금(6팀, 각 1백만원)이 각각 수여될 예정이다.
음성연기 콘테스트는 전국 약 400여명 신청자 중 온라인 예선심사와4주간의 멘토링 교육, 본선을 거친 최종 20명이 현장 무대에서 영상 더빙연기 실력을 뽐낸다.
전문 성우와 방송 PD 및 방송작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심사를 통해 상위 3명에게는 △최우수상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3백만원) △우수상 한국전파진흥협회장상과 상금(2백만원) △장려상 한국성우협회장상과 상금(1백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과기정통부는 현업 방송인과의 교류협력을 통한 실무 역량 강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 특성화고, 미디어관련 대학교를 대상으로 △방송진로·직업 교육 △방송콘텐츠 학점연계교육 △산업체 현장교육 등 다양한 교육을 제공해 오고 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방송미디어 산업분야에 학생들의 관심이 많아졌지만, 현업 방송인과의 교류기회가 적고 관련 정보의 부족으로 이 분야의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이번 직업체험전이 방송미디어 예비인력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