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호 태풍 링링' 경로, 韓·日·美 무엇을 믿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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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19-09-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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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미국 기상청 우리와 비슷하게 예상

제13호 태풍 '링링'이 점차 세력을 키우면서 한반도 방향으로 북상하자, 현재 위치 및 예상경로에 대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링링'은 이날 오전 9시 대만 타이베이 남남동쪽 약 650㎞ 해상에서 시속 9㎞로 북북서 방향으로 이동 중이다.

'링링'의 중심기압은 994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은 시속 76㎞(초속 21m)다. 강풍 반경은 250㎞다.

이 태풍은 계속해서 북상해 대만 동쪽 해상을 지나 금요일인 6일 오전 9시께 제주도 서귀포 남서쪽 약 310㎞ 바다, 토요일인 7일 오전 9시께 전북 군산 북서쪽 약 110㎞ 바다에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링링'의 중심이 서울에 가장 가까운 시간은 7일 정오로, 서울에서 북서 방향으로 약 40㎞에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기싱청과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도 우리 기상청과 비슷하게 예상했다. 일본 기상청은 링링이 서해를 향해 북상하다가 7일 오전 3시 우리나라를 강타할 것으로 내다봤다. JTWC도 링링이 비슷한 경로로 북상하다가 같은 시각 군산에 상륙할 것으로 관측했다.

물론 변수가 있어 한미일 기상청 모두 태풍경로를 비슷하게 예측해 주의가 필요하다. 윤기한 기상청 통보관은 "이 태풍은 주로 6일 오전부터 7일 낮까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며 "상륙 지역은 속단하기 이르다"고 말했다.
 

[사진=일본 기상청·JTWC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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