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공무원 480명, 가축전염병 대비 교육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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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민 기자
입력 2019-09-11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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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30일까지 전국 순회 교육

  • 살처분 담당자 심리지원 강화

6월 3일 경기도 파주시 통일대교 북단 민통선 지역에서 축산 방역당국이 도로에 방역 약품을 살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농림축산식품부는 겨울철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 전염병 발생에 대비해 오는 17일부터 30일까지 전국 방역 부서 담당자 480명을 대상으로 권역별 순회 교육을 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교육은 가축 질병 발생 시 방역 담당 공무원의 대응 능력을 키우고,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간 협업과 지원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축전염병 예방법 및 최근 개정사항, 가축 질병 위기관리 매뉴얼, 살처분 요령 및 매몰지 사후관리 등을 교육한다.

특히 주변국에서 확산하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대한 방역 대책 및 긴급대응 요령, 가축 살처분 참여자에 대한 심리지원에 관한 내용도 다룬다.

농식품부는 가축 살처분 참여자 심리지원 강화를 위한 예방 매뉴얼을 마련하고, 외국인 살처분 참여자를 위해 9개 언어로 번역된 심리지원 체크리스트를 지자체에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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