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스마트 기술을 산단에 적용, 제조혁신과 산단 고부가가치화에 의한 산업단지 체질 개선을 도모하고자 하는 이번 정부 공모사업에 인천을 비롯해 전국 8개 지자체가 신청했다.
정부는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5개에 산단에 대해 2차 현장실사, 3차 발표심사를 진행한 결과 인천 남동, 경북 구미 2곳을 『2020년 스마트산단』사업대상지로 최종 선정했다.
스마트산단은 개별기업의 스마트화를 넘어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 산업단지 내 기업간 데이터 연결·공유를 통해 동일업종 · 밸류체인 기업들이 스스로 연계하여 스마트화되는 산단이며, 제조혁신으로 기업생산성을 제고하고, 창업과 신산업 시험을 자유롭게 할 수 있으며, 쾌적한 근로·정주환경을 갖춰 근로자 만족도를 제고하는 미래형 산단이다.
인천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는 앞으로 남동국가산단을 △ 스마트공장 확산, 스마트 데모공장(테스트베드) 설치, 제조데이터 센터 및 통합물류 시스템 구축 등 을통한 제조혁신,△ 근로자통합복지센터 건립, 스마트 편의시설 조성 등을 통한 근로환경 개선,△스마트 교통, 환경, 안전 관제시스템 등 스마트 통합인프라 구축을 통해 기존 진행 중인 송도(IFEZ) 스마트시티, 바이오헬스, PAV 등 첨단 산업과 연계한 미래형 산단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이미 추진하고 있는 구조고도화사업과 재생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구조고도화사업과 재생사업에서 발생되는 개발이익을 스마트산단 구축에 투입함으로써 더 큰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시설 노후화, 근로자 편의시설 부족과 영세기업 증가에 따른 고용의 질 악화로 인해 청년층 취업기피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며, “산업단지를 제조혁신을 통한 경쟁력 강화, 근로자의 근무환경 개선, 스마트 통합인프라 등을 구축하여 청년들이 찾아오는 미래형 첨단 산업단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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