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행정중심복합도시 광역도로 교통망 구축을 위한 2020년 예산 1155억원을 정부 예산안에 반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예산안이 국회 심의를 거쳐 확정되면 2014년부터 추진해왔던 3개 노선을 완공하고 1개 노선을 착공하는 등 총 8개 광역도로 노선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소요예산을 확보하게 된다.
2017년 개통한 구간(행복도시∼공주 송선교차로)과 연결되는 3.12㎞를 추가 개통(행복도시∼공주2)하면, 행복도시에서 공주 나들목까지 총 9.42㎞가 완성돼 행복도시와 공주가 더욱 가까워진다.
미호천교∼청주휴암나들목(오송∼청주1구간) 3.68㎞와 오송역 사거리∼조천교 (오송∼조치원) 2.86㎞ 확장구간 개통은 장기공사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게 된다. 국도36호 청주∼오송∼조치원 구간의 교통 소통도 한층 원활해질 전망이다.
이 밖에 △행복도시∼조치원 연결도로 349억원 △행복도시∼부강역 연결도로 109억원 △회덕 나들목 연결도로 64억원 △외삼∼유성복합터미널 연결도로 80억원 등 5개 노선에 대한 연차별 소요예산이 반영됐다.
행복청은 행복도시 건설 사업을 총괄·조정하는 종합사업관리에 소요되는 예산 18억원도 반영해 광역도로, 신청사, 복합편의시설 제3공사 등 대규모 사업 추진에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
김복환 행복청 기반시설국장은 "국회심의를 거쳐 종합사업관리와 광역도로 2020년 정부예산안이 최종 확정되면, 행복도시의 성공적 건설과 충청권 상생 발전을 함께 이끌 수 있도록 행복도시 건설 사업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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