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노사 임금협상 또 다시 결렬…계속되는 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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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19-09-1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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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가 지난 10일 행정동 지하1층 강당에서 파업 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사과하는 모습 [사진=국립암센터 제공]

국립암센터는 지난 11일 14시 재개된 임금협상 단체교섭이 12일 오전 0시 또 다시 결렬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노동조합의 파업은 계속될 전망이다.

앞서 노조는 임금인상과 관련해 총액 1.8% 인상(시간외 수당 제외)과 일부 직종에 대한 수당 인상안을 조정안으로 제시했다. 그러나 국립암센터가 정부의 총액인건비 가이드라인 1.8% 범위를 벗어나는 임금인상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거부해 협상은 결렬됐다.

이어진 11일 협상에서는 노동조합이 총액 1.8% 인상(시간외 수당 제외)과 위험수당 신설지급을 요구했다. 국립암센터는 임금 총액에 시간외 근무수당을 제외한 1.8% 인상안은 받아들였으나, 위험수당 신설지급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또 한 번 협상이 최종 결렬됐다.

국립암센터 측은 “추석 연휴 중에도 성실히 교섭에 임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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