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소비자 봉사단 “바다 환경 지킴이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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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우 기자
입력 2019-09-23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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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림 피오봉사단 6기, 국제 연안정화의 날 맞아 환경 봉사

  • 시흥에코센터 초록배곧에서 생태계 순환·녹색전환 교육 등

 

지난 9월21일 하림 피오봉사단 6기가 오이도 해변에서 환경 정화활동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하림 제공]



종합식품기업 하림은 소비자 가족과 임직원으로 구성한 ‘피오봉사단’이 국제 연안정화의 날인 지난 21일, 경기도 시흥시 오이도 해변 일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벌였다고 23일 밝혔다.

피오봉사단은 이날 오전 시흥에코센터 초록배곧을 방문해 환경교육을 받았다. 시흥에코센터 초록배곧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한 생태환경교육을 하는 곳이다.

피오봉사단은 환경활동가로부터 에너지 절약과 기후변화에 대한 설명을 듣고, 센터 곳곳에서 관련 과제를 했다.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오염의 심각성을 깨닫게 하는 전시도 관람했다. 환경을 주제로 한 애니메이션 4D 영상은 피오봉사단 어린이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후 피오봉사단은 인근 오이도 해변 일대로 이동해 쓰레기를 줍는 등 해변 정화 활동을 벌였다. 이날 마침 국제 연안정화의 날이라 그 의미가 더 컸다고 하림은 전했다.

국제 연안정화의 날은 유엔환경계획(UNEP) 후원하에 1986년 미국 텍사스주에서 처음 시작한 세계적인 해양환경운동이다. 해마다 9월 셋째 주 토요일을 전후로 100여 개 국가에서 참여하고 있다. 피오봉사단은 이날 수거한 쓰레기 종류를 파악해 카드에 기입했다. 정리한 쓰레기 관련 기록은 ‘국제 연안정화의 날’ 주최 측에 전달할 예정이다.

노혜경 하림 피오봉사단 6기는 “이번 활동을 국제 연안정화의 날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며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아이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하며 일상에서도 조금씩 변화를 시도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피오봉사단 단장을 맡고 있는 박길연 하림 대표는 “자연과의 상생을 중시하며 환경사랑을 실천하는 하림 피오봉사단의 봉사활동을 또 한 번 뜻깊게 마무리해 기쁘다”며 “소비자들이 가치 있는 소비와 삶의 방식을 추구하는 데 하림이 이바지할 수 있도록 더 많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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