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파킹클라우드·우리카드와 전략적 MOU

금융-주차플랫폼 간 시너지 창출

우리은행은 파킹클라우드 및 우리카드와 지난달 24일 금융과 주차플랫폼의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파킹클라우드는 클라우드(Cloud) 기반의 주차 솔루션 개발 운영사로, 이 회사의 'i-Parking(아이파킹)'은 주차장 사업자와 이용자를 연결해주는 모바일 플랫폼이다. 사업자는 주차장 위치, 주차공간 등의 현황을 아이파킹 클라우드 시스템을 통해 알릴 수 있다. 이용자는 목적지 주변 주차장 검색, 주차장별 여유 공간 실시간 확인, 주차요금 결제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파킹클라우드는 전국에 2000여개의 직영 및 제휴 주차장을 관리하고 있다. 주차면수는 37만면, 일일 주차이용대수는 평균 65만대에 이른다.

이번 협약으로 우리은행 등 3사는 아이파킹 회원에게 전용카드 등의 금융서비스 및 부가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우리은행은 아이파킹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우리은행을 포함한 우리금융그룹의 맞춤형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파킹클라우드와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이어갈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금융과 주차플랫품의 결합으로 고객이 더 많은 편의와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우리은행을 비롯한 우리금융 계열사는 다양한 업종과 제휴해 새롭고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황원철 우리은행 디지털금융그룹장, 신상용 파킹클라우드 대표, 이헌주 우리카드 마케팅본부 상무(왼쪽부터)가 지난달 24일 금융과 주차플랫폼의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