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지난 7일 전남 광양시 중동에 있는 광산특수어린이집에서 특수장애 아동을 위한 ‘희망의 징검다리’ 사업 발대식을 가졌다.
광양제철소는 지난해부터 포스코1%나눔재단 기탁금을 통해 광양지역 특수장애 아동들이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다양한 치유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희망의 징검다리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은 음악·미술 치료, 숲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90여 명의 아이들이 신체의 건강을 회복하고 정서적인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진행된다.
특히, 숲 체험 프로그램에서는 장애 어린이와 보호자, 광양제철소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해 천연 염색, 숲 탐방을 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
광산특수어린이집에서 진행된 발대식에는 정현복 광양시장, 김성희 광양시의회의장, 황재우 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 이사장, 김정수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을 비롯해 광양제철소 재능봉사단원, 광양시 교육보육센터 보육팀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김정수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희망의 징검다리를 통해 아이들이 성장하는데 큰 힘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광양제철소는 지역사회의 일원이자 더 나아가 기업시민으로서 우리 주변의 이웃들과 함께 성장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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