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공항 '국제선 여객기' 첫 취항…관광 전세 비행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울산) 박동욱 기자
입력 2019-10-17 07:2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17, 20일 울산~대만 화롄 왕복 2회 총 4편

울산공항 전경. [사진=울산공항 제공]


울산시는 ‘울산-대만 화롄’ 간 국제선 여객기가 17일과 20일 울산공항에 취항해 왕복 2회(총 4편)에 걸쳐 300여 명의 관광객을 태우고 하늘길을 오간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전세기 운항은 울산과 자매도시인 화롄시와 교통 편익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두 도시 간 문화관광 교류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울산시는 국제선 첫 취항을 기념하기 위해 17일 오후 울산공항 1층 대합실에서 대만 화롄 관광객에게 환영 꽃다발을 증정하는 등 환영 행사도 갖는다. 특히 화롄시에서는 이번 전세기 취항을 기념하기 위해 화롄시장과 시의장이 울산을 방문한다.

울산을 찾는 대만 관광객은 첫날인 17일 울산대공원, 큰애기 야시장 방문을 시작으로 3박 4일간 간절곶, 대왕암 공원, 울산대교 전망대 관람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또 같은 날 대만을 방문한 울산 관광객은 화롄 2박과 타이페이 1박 일정으로 타이루거 국가공원 등 두 도시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본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전세기 취항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국제 자매도시 간 문화관광 교류가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 며 “인근 지역 관광 상품 연계 등을 통해 국제선 여객기 취항을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와 화롄시는 지난 1981년 6월 자매도시 결연을 맺고 문화, 예술,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활동을 유지해오고 있다. 화롄시는 타이루거 협곡, 텐샹 휴식처, 아미족 민속쇼 등 관광 자원이 풍부하여 대만에서도 관광도시로 널리 알려져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