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문화재단 군포미술협회 협력 전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군포) 박재천 기자
입력 2019-10-17 10:5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군포문화재단 제공]

(재)군포문화재단 군포생활문화센터가 17일부터 오는 12월초까지 군포미술협회와 협력 전시를 진행한다.

용호동굴미술관‘YUM’(Yong-ho Underground Museum)은 47번 국도 아래에 위치한 지하보도를 활용한 마을 미술관으로, 2016년 공식 개관 이후 지역의 특성과 쟁점을 반영한 전시와 공공예술 프로그램의 장소로써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지하보도를 지나는 모든 사람이 일상에서 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마련한 전시 쇼케이스를 활용한 첫 전시로, 용호동굴미술관의 지속가능성을 모색하고자 관내 전문예술단체인 군포미술협회와 협력을 제안하여 기획된 전시다.

2회에 걸쳐 진행되는 전시에는 군포미술협회의 이상열 작가와 고헌 작가가 참여해 작품을 선보인다. 먼저 1차 전시는 17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이상열 작가의 <팔덕선(八德扇)>이 전시된다.

이 작가는 우리 고유의 부채에 수묵 담채로 그림을 그린 부채 작품 20점을 출품, 한국 부채가 지닌 격조와 예술적 가치를 재조명한다.

내달 13일부터 시작되는 2차 전시에 참여하는 고헌 작가는 <냉정과 열정>이라는 주제로 알루미늄 판 위에 윤동주, 유관순 등 독립운동가들의 이미지를 얇게 갈아낸 작품 10점을 출품, 관람객들에게 시각적 유희와 신선함을 선사한다.

재단 관계자는 “24시간 365일 열려있는‘YUM’에서 지역 작가들의 뛰어난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YUM에 대해 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전시에 많이 찾아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