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지정 명품 '고메원도넛' 욕지도 문화축제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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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최재호 기자
입력 2019-10-1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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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19일, 욕지섬 개척 131주년 기념행사

사진은 욕지 섬 문화축제가 열리는 욕지항이 내려다보이는 비탈진 언덕에 위치한 고구마 밭에서 농민들이 욕지고메원 측이 사전 수매한 고구마를 수확하고 있는 모습. [사진=고메원도넛 제공]


통영시로부터 욕지도의 명품특산물로 공식 지정된 ‘고메원도넛’이 오는 19~20일 이틀 동안 욕지도 불곡 물양장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26회 욕지 섬문화축제’에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

욕지섬 개척 131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행사는 통영 욕지도에서 열리는 가장 큰 행사다.

축제기간 동안 욕지개척제와 고등어 맨손으로 잡기, 해군고속정 견학, 전마선 노젓기대회, 골목길 옛사진전, 면민노래자랑, 의장대시범, 소방정 물쇼, 난타공연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된다. 

통영농협과 욕지고구마 작목반이 욕지의 특산품인 고구마를 이용한 스테이크, 쿠키 등 다양한 요리를 만들어 선보인다. 가족들과 고구마 캐기 등도 체험할 수 있고, 욕지수협에서는 욕지고등어 등 활어 시식회 코너를 마련, 관광객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욕지고메원 측은 “우리 도넛이 욕지도를 찾은 관광객들의 입소문과 통영시 명품특산물로 공식 지정받으면서 짧은 기간에 욕지도의 명품먹거리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거 같다”며 “이날 행사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고메원도넛의 맛과 영양이 알려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관광객이 몰리는 주말에는 물량이 딸려서 조기에 판매를 중단하는 경우가 많았고 한편 오는 11월에는 욕지도에 남해안 섬 최초로 관광용 모노레일이 운행되면서 내년에는 판매량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욕지고메원 측이 지역 고구마 재배농가들로부터 수매량을 예상보다 늘리면서 농민들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고메원도넛은 명품 욕지고구마와 다시마, 사과 등 몸에 좋은 천연재료를 사용해 만든 속 앙금과 겉 반죽을 특별한 방법으로 숙성시킨 후 고온의 오븐과 튀김기에 반복적으로 굽고 튀기는 특허기술력으로 제조한다.

한편 욕지도 맛집명소로 자리 잡은 ‘욕지고메원’은 욕지도의 랜드마크인 제1출렁다리, 펠리컨바위 초입인 ‘태평양언덕’에 있다. 이곳에서는 한려해상국립공원과 태평양바다, 욕지항을 사방으로 조망할 수 있어 많은 관광객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욕지도 전경[사진=고메원도넛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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