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안전속도 5030 선포…'시속 50㎞ 제한' 단속시기는 추후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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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박동욱 기자
입력 2019-11-10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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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일 오후 3시 송상현 광장…이면도로 30㎞ 제한 '5030' 광역단위 전국 최초 시행

부산시 청사 전경. [사진=박동욱 기자]


부산시는 부산지방경찰청과 함께 11일 오후 3시 서면 송상현 광장 잔디광장에서 ‘안전속도 5030’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광역 단위로는 전국 최초로 도심 전역에 ‘안전속도 5030’ 시행을 공식적으로 선포하고, ‘안전속도 5030’ 사업의 의미를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보행자의 교통안전을 강화한다는 사업의 취지를 살려 ‘보행자의 날’인 11월 11일에 개최한다.

선포식에는 오거돈 시장, 김창룡 부산지방경찰청장, 이성숙 시의회 부의장, 김석준 교육감을 비롯한 안전속도 5030 협의회 관계자 등과 시민단체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안전속도 5030 시행 선포 △BJ양팡과 자원봉사자 △어린이 참여하는 플래쉬몹 행사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선포식 개최로 부산 도심 전역에 안전속도 5030이 본격 시행된다. 다만, 자동차 전용도로와 물류도로는 제외된다. 제한속도 단속은 통상적인 계도기간인 3개월보다 늘려 충분한 계도기간이 경과된 이후 이뤄진다. 신호체계 연동 강화, 시역 경계 완충구역(60km/h) 설정 등을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안전속도 5030은 단순히 속도를 조금 낮춘다는 것에 머물지 않고 ‘차량과 소통’ 위주에서 ‘사람과 안전’ 중심으로 교통문화가 전환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민선7기 최고의 핵심가치는 ‘사람과 안전‘인 바 시정의 모든 정책 방향을 ’사람과 안전‘에 두고 ’시민이 안전한 도시 부산‘을 만들어 나가는 데 더욱 매진하겠다”면서 “안전속도 5030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돼 부산이 더욱 안전한 도시가 되도록 시민의 적극적인 공감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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