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농식품 시장개척단, 캐나다·미국서 70만불 단감 '수출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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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최재호 기자
입력 2019-11-10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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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나다 50만달러 수출계약 이어 미국 볼티모어에서도 20만달러 MOU

허성무 시장 등 시장개척단이 메릴랜드 한인회와 농식품 수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창원시 제공]



창원시는 허성무 시장을 단장으로 한 '농식품 시장개척단'이 미국과 캐나다에서 단감 및 단감 가공품 등 총 70만달러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0일 밝혔다. 창원단감은 지난 4월 ‘2019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 감 브랜드 부문 ‘대상’을 차지할 정도로 우리나라 대표 농산물이다.

10일 미국 볼티모어시 농식품 수출 상담회에서 창원시 BM푸드와 미국 현지 승원통상은 단감가공품 20만달러 수출 MOU를 체결했다. 앞서 시장개척단은 지난 6일 캐나다 최대의 유통망을 가진 'T-brothers' 본사를 방문해 단감 생과일과 단감 가공품 등 50만달러 수출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에 수출의향 양해각서를 체결한 품목은 단감 농축액을 이용한 시럽과 스테이크 소스 등 5개 품목으로, 한식과 양식 모두에 활용도가 높아 다양하게 이용 가능한 제품이다.

양 도시의 자매결연 체결을 기념, 볼티모어를 방문한 시장개척단은 시청 관계자와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창원단감 홍보행사를 개최해 큰 주목을 받았다. 이날 시장개척단은 100여명이 모인 축하 리셉션장에서 샴페인 대신 단감즙을 이용한 칵테일과 단감빵, 단감소스를 넣은 불고기 등을 제공했다.

또 사전 이벤트 페이지를 개설해 관심을 유도한 결과, 창원시립무용단의 축하공연이 있는 메릴랜드예술대학(Maryland Institute College of Art)에서는 500여명이 찾아와 다양한 창원단감과 국화 가공품을 맛보고 선호도 조사에 응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게 창원시의 전언이다. 

허성무 시장은 메릴랜드 한인회 백성옥 회장과 창원시 우수 농식품의 북미시장 개척 및 판매촉진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메릴랜드와 볼티모어에 있는 한국 교민들이 창원 농식품의 글로벌 브랜드화에 앞장서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허성무 시장을 단장으로 한 북미 시장 개척단은 지난 4일부터 15일까지 10박12일 동안 캐나다 밴쿠버·워털루와 미국 잭슨빌·볼티모어·뉴욕을 차례로 방문하며 창원시의 주요 농특산물인 단감과 국화의 수출판로를 개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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