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가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증기가 백연에 녹아있고, 이는 악취 및 미세먼지를 유발한다. 염색업체들은 이를 제거하기 위해 방지시설(흡수에 의한 시설)을 가동 중이다.
그러나 방지시설만으로는 유증기 제거 성능에 한계가 있어, 이를 백연제거 검증 시설로 개선해 시흥스마트허브 염색단지 내 근본적인 악취 및 미세먼지 발생을 저감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날 설명회에서 시는 염색단지 28여개 참여 업체를 대상으로 대기개선특별대책 로드맵 사업비 40억원으로 방지시설 설치비용의 90% 보조금을 지원하는 내용을 설명했다.
시흥녹색환경지원센터는 염색 다림질 공정에서 발생되는 백연 및 악취를 저감하는 검증된 신기술을 소개함으로써 염색단지 참여대상 업체와 질의응답 시간을 통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악취저감 사업을 참여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했다.
시 관계자는 “시흥녹색환경지원센터, 시화염색조합, 수공 등의 업무 역할 분담과 적극적인 홍보, 관계기관 간 협약을 통한 염색단지 악취저감 사업을 함께함으로써 염색단지 악취와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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