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은 21일 수도권을 오가는 버스 21대(17개 노선)와 택시 100대의 외부에 보이스피싱 예방 문구를 부착하는 방식으로 주의를 환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액은 4440억원이다. 1년 전(2431억원)보다 82%나 급증했다. 지난해 피해 건수(7만218건) 중 서울·경기 지역은 44.2%(3만1009건)를 차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교통수단 이용객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에게 지속·반복적 노출로 홍보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국민들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연말‧연시 및 여름휴가철 등 피해가 많이 발생하는 기간에 다각적인 피해예방 홍보를 집중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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