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나라' 설현 "마지막까지 양세종 지킬 수 있을지 지켜봐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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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원 기자
입력 2019-11-2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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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나의 나라' 종영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극을 이끄는 주인공들이 마지막 관전 포인트와 종영 소감을 전했다.
 

[사진=JTBC '나의 나라' 스틸컷]

JTBC 금토드라마 '나의 나라'는 오는 23일 16회를 마지막으로 막을 내린다. 김설현, 양세종, 우도환은 시청자들에 마지막까지 관심 있게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먼저, 극 중 총명함으로 똘똘 뭉친 한희재로 활약 중인 김설현은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를 부탁했다. 그는 "마지막까지 희재와 휘(양세종 분), 선호(우도환 분)의 위기가 계속된다"며 "희재가 끝까지 휘를 지킬 수 있을지, 2차 왕자의 난과 그 안에서 세 남녀의 운명이 어떤 끝을 맺을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희재를 연기하면서 많이 배우고 성장했다"며 "긴 시간 동안 희재의 세상에 있었는데, 헤어진다고 생각하니 아쉬운 마음이 앞선다. 계절이 바뀌는 동안 희재와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성계(김영철 분)의 휘하로 북방을 호령했던 장수 서검의 아들 서휘를 연기한 양세종은 "그동안 서휘로 살며 행복했다. 모두에게 좋은 작품으로 기억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의 사람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내던지는 무사 서휘가 안타까운 운명을 맞아 어떤 선택을 할지,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킬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고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사람'을 지키기 위해 이방원(장혁 분)의 '나라'에 힘을 보태기로 결심한 서휘의 행보에 궁금증이 모아진다.

반면 남선호를 연기한 우도환은 첫 사극 도전임에도 탁월한 연기 변신으로 갈등과 반전, 감정선까지 책임졌다. 날카로운 카리스마로 극을 장악하면서도 소중한 이들을 잃어야 했던 남선호의 외로움과 상처를 섬세하게 표현해 시청자들의 아픈 손가락이 됐다.

우도환은 "뜨겁게 시작했던 '나의 나라'가 어느덧 마지막을 앞두고 있다. 치열했던 시간이었고, 첫 사극이기도 해 배운 게 많은 현장이었다. 감독님, 작가님, 스태프와 배우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앞으로 남은 방송에서는 남선호가 이방원의 세상을 무너뜨리려는 최후의 목표를 이룰 수 있을지도 관심이다. 이에 우도환은 "최후의 목표가 생긴 남선호가 서휘와 다시 적으로 재회했다. 이들이 사활을 걸고 싸우는 2차 왕자의 난을 기대해 달라. 1차 왕자의 난보다 더 팽팽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놀랄만한 반전도 기다리고 있으니 마지막까지 본방사수 부탁드린다"고 귀띔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한편 오는 22일, 23일 방송되는 '나의 나라' 최종회에서는 2차 왕자의 난이 본격적으로 그려진다. 이방원과 이성계, 이방간(이현균 분)의 갈등이 폭발함과 동시에 서휘, 남선호, 한희재도 자신만의 신념으로 치열하게 부딪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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