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가 K리그 1부로 승격한 것을 축하하는 승격보고회를 20일 광주 라마다호텔에서 열었다.
광주FC는 올해 2부 리그에서 우승, 리그 승격을 확정지었다.
이 자리에는 구단주인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정원주 대표이사, 김동찬 광주시의회 의장,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선수단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3일 홈 폐막전에서 승격 트로피를 들어 올렸지만 그동안 광주의 명예를 걸고 투혼을 보인 선수단에게 리그 우승 및 승격을 축하하고 격려하기 위한 자리다.
광주FC의 올 시즌은 눈부셨다.
19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K리그2 최다무패 신기록을 달성했다.
창단 첫 6연승, 팀 통산 100승, 21승 시즌 최다승 및 73점 최다승점, 1·2부리그 종합 최소실점 등 모든 기록을 갈아치우며 창단 이래 처음으로 우승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지난 2017년 강등의 아픔을 겪었지만, 불굴의 의지로 다시 일어섰다”며 “박진섭 감독의 열정과 전략, 선수들의 피나는 노력, 광주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으로 광주가 명실상부한 스포츠 도시로 자리매김해 가는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고 격려했다.
이어 “축구전용구장과 숙소가 마련되는 내년에는 우리 선수들이 좀 더 나은 환경에서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1부 리그 승격을 넘어 투명하고 공정한 전력보강 시스템을 통해 내년에도 좋은 성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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