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위 배달 서비스 업체인 '배달의민족'을 인수한 독일 업체 딜리버리 히어로(DH)의 주가가 급등했다. DH는 배달 서비스 업체 요기요를 설립한 기업이기도 하다.
DH는 13일(현지시간)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 전 거래일보다 23.29% 오른 61.84 유로(약 8만1022원)로 거래를 끝냈다. DH 주가는 장 초반부터 급등세를 보였다.
DH는 프랑크푸르트 증시 개장 전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의 지분 87%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우아한형제들과 DH 최고경영진은 13일 서울 강남에서 글로벌 진출을 위한 파트너십 계약서에 서명했다. 계약서에 따르면 양측은 50대 50 지분으로 싱가포르에 합작회사(JV)인 '우아DH아시아'를 설립하기로 했다.
DH는 현재 대만, 라오스, 말레이시아, 방글라데시, 싱가포르, 태국, 파키스탄, 필리핀, 홍콩 등에서 배달 사업을 하고 있으며, 배달 서비스 업체를 인수와 합병하는 방식으로 성장했다. 지난 2012년 독일 업체 리퍼헬트를 인수하고 영국의 헝그리하우스, 터키의 예멕세페티 등을 인수했다. 2011년에는 한국에 자회사 요기요를 설립하고 배달통과 푸드플라이를 인수하기도 했다.
김봉진 우아한형제 대표는 신설 법인 우아DH아시아의 회장을 맡아 아시아 11개국의 사업을 경영한다. 이번 합작법인 설립으로 우아한형제들은 신규로 진출하는 아시아 시장에서 배달앱 서비스에서 '배달의민족' 또는 '배민' 명칭을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슈피겔온라인에 따르면 현재 DH의 가치는 95억 유로(12조4천400억원)로 추산되며, 올해 연간 매출액은 14억4천만∼14억8천만 유로(1조8천800억원∼1조9천400억원)로 전망된다.
DH는 13일(현지시간)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 전 거래일보다 23.29% 오른 61.84 유로(약 8만1022원)로 거래를 끝냈다. DH 주가는 장 초반부터 급등세를 보였다.
DH는 프랑크푸르트 증시 개장 전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의 지분 87%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우아한형제들과 DH 최고경영진은 13일 서울 강남에서 글로벌 진출을 위한 파트너십 계약서에 서명했다. 계약서에 따르면 양측은 50대 50 지분으로 싱가포르에 합작회사(JV)인 '우아DH아시아'를 설립하기로 했다.
김봉진 우아한형제 대표는 신설 법인 우아DH아시아의 회장을 맡아 아시아 11개국의 사업을 경영한다. 이번 합작법인 설립으로 우아한형제들은 신규로 진출하는 아시아 시장에서 배달앱 서비스에서 '배달의민족' 또는 '배민' 명칭을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슈피겔온라인에 따르면 현재 DH의 가치는 95억 유로(12조4천400억원)로 추산되며, 올해 연간 매출액은 14억4천만∼14억8천만 유로(1조8천800억원∼1조9천400억원)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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