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신규취급액 코픽스 상승… 일부 변동형 주택대출 금리 인상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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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기자
입력 2019-12-16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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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잔액 기준은 하락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으로 활용되는 신규취급액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소폭 상승했다. 이에 일부 변동형 주담대 금리가 인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11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63%를 기록했다. 전월 대비 0.08%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한 달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 모습이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최근 몇 개월 간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다.

신(新) 잔액기준 코픽스는 1.55%로 전월보다 0.02%포인트 떨어졌다. 5개월 연속 하락세다. 기존 잔액기준 코픽스는 1.81%로 0.02%포인트 하락해 8개월 연속 떨어졌다.

코픽스는 정기예금·정기적금·상호부금·주택부금 등 국내 은행이 자금을 조달한 수신상품의 금리를 가중평균해 계산한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기타 예수금, 차입금, 결제성 자금 등을 추가해 산출한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을 서서히 반영하지만 신규취급액 기준은 해당 월에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정된다.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을 빠르게 반영하는 셈이다.

이미 변동금리 주담대를 받은 고객은 가산금리와 우대금리가 그대로라면 처음 대출받을 때 기준으로 삼았던 코픽스 변동폭 만큼 대출금리가 변동된다.
 

[자료=은행연합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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