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 "내년 위험자산 비중 높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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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호 기자
입력 2019-12-16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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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프=블랙록 인베스트먼트 인스티튜트(BII)]



글로벌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내년 세계 경제가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리서치 기관인 블랙록 인베스트먼트 인스티튜트(BII)는 16일 발표한 '2020년 글로벌 투자 전망' 보고서에서 향후 6개월에서 1년 내 세계 경제가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BII는 "2020년 상반기에는 미국과 중국에서 평화로운 환경이 조성되는 것이 양국 모두에게 유리할 것"이라며 "위험자산이 상승세를 보일 수 있는 여지가 있으며 당사도 위험자산에 우호적인 견해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를 작성한 벤 파월(Ben Powell) 아시아 태평양 지역 수석 투자 전략가
는 또한 "글로벌 무역에 의존적인 지역, 기업에 대한 투자 비중을 확대할 것을 권고한다"며 "채권보다는 주식을, 미국과 유럽 보다는 일본과 신흥국의 주식이 더 낫다"고 조언했다. 채권시장에서도 하이일드 채권과 신흥국의 국채 및 현지 통화채권을 선호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주목할만한 국가로는 인도네시아와 중국이 꼽혔다. 파월 전략가는 "인도네시아는 높은 채권수익률을 보이는 국가로, 금리 안하의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에 대해서는 "내년 6% 성장이 전망되나 2004년의 20% 성장보다 더 큰 의미가 담겨있다"며 "중국주식과 채권 모두에 대해 전략적 자산배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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