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기반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액셀러레이터 퓨처플레이는 6년간 총 100개사에 181억원을 투자했다고 17일 밝혔다. 그동안 투자한 기업의 누적기업가치는 1조11억원에 달한다.
퓨처플레이는 2013년 출범 이후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로봇 분야 등에서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팀의 예비 창업과 사업 초기 단계를 지원했다.
그동안 투자한 스타트업은 현재까지 총 100곳으로 이들의 누적 기업가치를 합하면 현재 약 1조11억원이다. 퓨처플레이에 따르면 투자기업의 가치는 평균 8배 상승했으며, 각 기업의 누적 후속투자 유치금액을 취합하면 2240억원에 달한다.
류중희 퓨처플레이 대표는 "앞으로도 퓨처플레이는 스타트업들이 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로 인류의 문제를 풀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하여 본질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창업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내달 초 스타트업 스튜디오(컴퍼니빌더) 첫 시리즈로 공유미용실인 ‘쉐어스팟’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11월 ‘퓨처살롱’으로 법인 설립을 마무리했으며 내달 초 역삼동 인근에 매장을 열 예정이다. 쉐어스팟은 IT를 활용해 점포 운영을 자동화하여 미용업 종사자는 고객의 시술에 몰두할 수 있게 돕는다. 퓨처플레이는 현재까지 스타트업 스튜디오(컴퍼니빌더)의 형태로 룩시드랩스(Looxid Labs), 스튜디오씨드(Studio XID), 피움랩스(Pium Labs) 등을 내부 창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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