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 현대, SK 등 국내 주요그룹 고위 임원들이 세계 최대 기술전시회 ‘CES 2020’의 개막을 하루 앞두고 미국 라스베이거스 땅을 속속 밟고 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등 4대 그룹 수장은 물론 중견·중소기업 대표들까지,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경영인들이 CES 참관단 명단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이를 두고 업계에선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가 ‘코리아 비즈니스 서밋’을 방불케 한다는 얘기까지 나온다.
◆개막 전부터 현장 찾아 사전 점검 한창
6일 업계에 따르면 정 수석부회장과 김현석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부문 사장 등은 7일(이하 현지시간) 열리는 CES 2020이 개막하기도 전에 앞다퉈 라스베이거스를 찾고 있다.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는 2020년을 맞아 글로벌 파트너와 고객들에게 장기적인 비전을 제시하고, 미래 먹거리를 발굴해 사업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4대 그룹 수장 중 유일하게 CES 2020에 참석하는 정 수석부회장은 회사 전용기를 타고 5일 라스베이거스에 도착했다. 그는 6일 열리는 현대차그룹의 미디어 간담회 등에 참석해 그룹이 추구하는 모빌리티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영운 현대차 사장과 박정국 현대모비스 사장도 현장을 찾아 정 수석부회장을 수행한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CES 2020에서 도심항공모빌리티(UAM)와 목적기반모빌리티(PBV), 이를 연결하는 허브(모빌리티 환승거점)를 중심으로 하는 인간 중심의 모빌리티 비전을 처음 공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CES의 주인공인 삼성과 LG 등 국내 주요 전자업체의 대표들도 대거 출동해 위세를 과시한다. 삼성전자의 경우 3대 사업부문을 이끄는 김기남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부회장과 고동진 IT·모바일(IM) 부문 사장 등이 모두 참석한다.
특히 김 사장은 이번 CES의 기조연설자로 나서 ‘라이프스타일 혁신’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그는 기조연설을 준비하고, 현장을 점검하기 위해 지난 3일부터 현장을 찾아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이윤태 삼성전기 사장도 올해 CES를 현장에서 직접 지휘할 예정이다.
LG그룹은 새로운 계열사 대표들이 대거 참석해 메시지를 전한다. 올해 CES 첫 데뷔전을 치르는 권봉석 LG전자 사장과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 이외에도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정철동 LG이노텍 사장, 김영섭 LG CNS 사장이 CES에 참석해 변화하는 산업계의 트렌드 파악에 나선다.
◆SK 경영진도 총출동··· 상의·무협 등 경제단체는 단체방문
SK의 주요 경영진들도 신성장 동력으로 밀고 있는 모빌리티 분야의 혁신기술을 알리기 위해 CES 2020을 찾는다.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 이완재 SKC 사장 등이 총출동한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과 그의 동생인 박지원 두산중공업 회장도 CES에서 주목해야 할 인물로 꼽힌다. 이들은 올해 처음으로 두산 부스를 차리고 4차 산업 기업으로 변신 중인 두산을 전 세계에 소개한다.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X)을 기치로 삼고 있는 LS그룹도 구자은 LS엠트론 회장이 참가한다.
경제단체들도 회원사들과 함께 CES를 찾는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지역상의 회장단과 함께 처음으로 CES 참관단을 꾸렸다. 한국무역협회도 참관단을 파견한다. 김영주 무협회장을 단장으로 한준호 삼천리 회장, 오석송 메타바이오메드 회장,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회장, 최명배 엑시콘 회장, 박혜린 옴니시스템 회장,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등 무역협회 회장단 11명이 미래 먹거리 발굴에 나선다.
한편 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KICTA)에 따르면 CES 2020에 한국 기업 390여곳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는 미국과 중국 다음으로 많은 숫자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등 4대 그룹 수장은 물론 중견·중소기업 대표들까지,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경영인들이 CES 참관단 명단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이를 두고 업계에선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가 ‘코리아 비즈니스 서밋’을 방불케 한다는 얘기까지 나온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정 수석부회장과 김현석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부문 사장 등은 7일(이하 현지시간) 열리는 CES 2020이 개막하기도 전에 앞다퉈 라스베이거스를 찾고 있다.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는 2020년을 맞아 글로벌 파트너와 고객들에게 장기적인 비전을 제시하고, 미래 먹거리를 발굴해 사업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4대 그룹 수장 중 유일하게 CES 2020에 참석하는 정 수석부회장은 회사 전용기를 타고 5일 라스베이거스에 도착했다. 그는 6일 열리는 현대차그룹의 미디어 간담회 등에 참석해 그룹이 추구하는 모빌리티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영운 현대차 사장과 박정국 현대모비스 사장도 현장을 찾아 정 수석부회장을 수행한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CES 2020에서 도심항공모빌리티(UAM)와 목적기반모빌리티(PBV), 이를 연결하는 허브(모빌리티 환승거점)를 중심으로 하는 인간 중심의 모빌리티 비전을 처음 공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CES의 주인공인 삼성과 LG 등 국내 주요 전자업체의 대표들도 대거 출동해 위세를 과시한다. 삼성전자의 경우 3대 사업부문을 이끄는 김기남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부회장과 고동진 IT·모바일(IM) 부문 사장 등이 모두 참석한다.
특히 김 사장은 이번 CES의 기조연설자로 나서 ‘라이프스타일 혁신’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그는 기조연설을 준비하고, 현장을 점검하기 위해 지난 3일부터 현장을 찾아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이윤태 삼성전기 사장도 올해 CES를 현장에서 직접 지휘할 예정이다.
LG그룹은 새로운 계열사 대표들이 대거 참석해 메시지를 전한다. 올해 CES 첫 데뷔전을 치르는 권봉석 LG전자 사장과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 이외에도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정철동 LG이노텍 사장, 김영섭 LG CNS 사장이 CES에 참석해 변화하는 산업계의 트렌드 파악에 나선다.
SK의 주요 경영진들도 신성장 동력으로 밀고 있는 모빌리티 분야의 혁신기술을 알리기 위해 CES 2020을 찾는다.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 이완재 SKC 사장 등이 총출동한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과 그의 동생인 박지원 두산중공업 회장도 CES에서 주목해야 할 인물로 꼽힌다. 이들은 올해 처음으로 두산 부스를 차리고 4차 산업 기업으로 변신 중인 두산을 전 세계에 소개한다.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X)을 기치로 삼고 있는 LS그룹도 구자은 LS엠트론 회장이 참가한다.
경제단체들도 회원사들과 함께 CES를 찾는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지역상의 회장단과 함께 처음으로 CES 참관단을 꾸렸다. 한국무역협회도 참관단을 파견한다. 김영주 무협회장을 단장으로 한준호 삼천리 회장, 오석송 메타바이오메드 회장,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회장, 최명배 엑시콘 회장, 박혜린 옴니시스템 회장,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등 무역협회 회장단 11명이 미래 먹거리 발굴에 나선다.
한편 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KICTA)에 따르면 CES 2020에 한국 기업 390여곳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는 미국과 중국 다음으로 많은 숫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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