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말레이시아 P2P대출, 올해 10억 링깃 규모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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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0-01-0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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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온라인을 통해 대출자와 투자자를 직접 연결하는 P2P금융과 관련해, 말레이시아의 펀딩 소사이어티즈 말레이시아는 올해 P2P 대출 시장이 전년 대비 2.1배인 10억 링깃(약 263억 엔)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소기업의 자금수요와 투자자의 투자의욕이 모두 강한 것을 근거로 제시했다.

펀딩 소사이어티즈 말레이시아의 지난해 중소기업용 P2P 대출실행액은 4억 링깃으로, 2018년의 1억 1400만 링깃보다 3.5배 확대됐다. 이 회사의 말레이시아 시장 점유율은 60% 이상이다.

이 회사의 원 커멘 최고경영책임자(CEO)는 "말레이시아 정부는 국내총생산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율을 2030년까지 현재의 38%에서 50%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0년도 국가예산안에도 다양한 중소기업 우대정책이 포함되었다"고 지적하며, 올해 P2P 금융시장의 규모는 전년보다 5억 2100만 링깃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이 회사의 올해 P2P 대출실행액에 대해서는 5억 링깃까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P2P 대출에서 채무자의 채무불이행(디폴트) 정도를 나타내는 디폴트율을 2%로 유지했다. 원 CEO에 의하면 대출처에 대한 심도있는 자산심사와 다양한 자금회수방법 등을 통해 리스크 관리를 철저하게 진행해, 지난해에는 1000만 링깃이 넘는 디폴트를 방지할 수 있었다.

2015년에 싱가포르에서 창업한 펀딩 소사이어티즈는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에서 P2P 대출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대출실행액은 30억 링깃이 넘으며, 동남아시아 지역의 최대 규모 P2P 대출 플랫폼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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