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246이 1월18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T-모바일아레나에서 열렸다. 대회 포스터에는 맥그리거 VS 카우보이라는 문구가 내걸렸다. 포스터가 빅 매치를 예고하듯 메인카드 마지막 경기는 코너 맥그리거(아일랜드)와 도날드 세로니(미국)의 웰터급 매치가 자리했다.
메인카드 마지막 경기를 장식한 두 선수의 전적은 화려했다. UFC 간판스타인 맥그리거는 MMA전적 21승4패를 쌓았고, 카우보이 세로니는 MMA전적 36승13패1무효를 보유했다. 두 선수 모두 공식 계체량에서도 웰터급 상한선인 170파운드(약 77.11kg)로 꽉 채웠다. 키는 세로니(185.42cm)가 맥그리거에 비해 약 10cm 크다. 반면, 리치는 맥그리거(187.96cm)가 세로니에 비해 약 2.5cm 길다.
맥그리거는 KO 승리가 86%로 압도적이다. 입식 타격의 대가 답다. 상대인 세로니는 서브미션 승리가 4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평균 경기 시간은 9분대로 동일하다. 2라운드 막바지 피 튀기는 혈전이 예상됐다.
경기가 종료됐다. 근면 성실의 아이콘이 사고뭉치 아이콘인 맥그리거에게 40초 만에 TKO 패배를 당했다. 찰나의 순간 공격에 얼굴이 뭉개졌다. 타격 연타가 제대로 안면을 강타했다. 맥그리거가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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