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용으로 시작해 민간으로 확대된 인터넷과 GPS처럼 드론(무인기)도 군사용에서 시작해 민간으로 확대되고 있다. 재해를 막는 소방부터 더 많은 작물을 수학하는 농업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드론이 활용되고 있다. 2020년대는 드론의 시대이기도 한 셈이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2020년 드론 시장은 1000억달러(약 116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군사용 드론 시장 규모가 700억달러로 가장 크고, 일반 이용자용(민수용) 드론 시장 규모가 170억달러로 그 뒤를 이을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이익 창출을 위해 기업과 정부에서 활용하는(상업용) 드론 시장 규모가 13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드론은 군용으로 처음 만들어지고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조종사가 탑승할 필요가 없다는 무인기라는 특성을 살려 더 작고 가벼운 크기로 제작할 수 있었고, 이는 곧 더 긴 항속거리와 레이더 회피 능력으로 이어졌다. 유인기보다 더 저렴한 유지 비용도 강점이다. 수천억원에서 수조원대에 달하는 유인기 단가와 달리 드론은 수십억원에서 수백억원이라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제작할 수 있다. 또한 고급 인력인 조종사의 안전까지 담보할 수 있어 격추에 따른 부담도 덜 수 있다.
드론을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곳은 미군이다. 1950년대부터 드론 개발을 시작해 1990년대에 들어 실전에 투입할 수 있을 정도로 드론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2000년대에 들어 드론을 실전 배치해 지상 공습과 적진 정찰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2020년 드론 시장은 1000억달러(약 116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군사용 드론 시장 규모가 700억달러로 가장 크고, 일반 이용자용(민수용) 드론 시장 규모가 170억달러로 그 뒤를 이을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이익 창출을 위해 기업과 정부에서 활용하는(상업용) 드론 시장 규모가 13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드론은 군용으로 처음 만들어지고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조종사가 탑승할 필요가 없다는 무인기라는 특성을 살려 더 작고 가벼운 크기로 제작할 수 있었고, 이는 곧 더 긴 항속거리와 레이더 회피 능력으로 이어졌다. 유인기보다 더 저렴한 유지 비용도 강점이다. 수천억원에서 수조원대에 달하는 유인기 단가와 달리 드론은 수십억원에서 수백억원이라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제작할 수 있다. 또한 고급 인력인 조종사의 안전까지 담보할 수 있어 격추에 따른 부담도 덜 수 있다.
드론을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곳은 미군이다. 1950년대부터 드론 개발을 시작해 1990년대에 들어 실전에 투입할 수 있을 정도로 드론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2000년대에 들어 드론을 실전 배치해 지상 공습과 적진 정찰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리퍼 이전에는 1995년 실전 배치한 'MQ-1 프레데터'가 공격용 드론으로 널리 활용됐다. 프레데터는 911 테러 이후 알 카에다의 우두머리를 암살하는데 널리 활용됐다. 2017년까지 실전에서 활용되다가 2018년부터 더 많은 무장을 탑재하고 더 멀리 날 수 있는 리퍼에게 자리를 내주고 퇴역한 상태다.
정찰용으로 쓰이는 미국의 고고도 정찰 드론 'RQ-4 글로벌호크'의 얘기도 빼놓을 수 없다. 글로벌호크는 고도 20km 상공에서 레이더와 적외선 탐지 장비를 활용해 지상 30cm 크기의 물체까지 식별할 수 있는 첩보위성급 무인정찰기다. 이륙 후 3000km를 비행할 수 있어 한반도 전역에서 북한의 움직임을 감시할 수 있다.
국군은 2014년 글로벌호크 도입 계획을 세우고 지난해 12월 미국으로부터 1호기를 양도받았다. 올해 5월까지 2~4호기도 순차 도입해 한반도 전역을 24시간 감시하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조종사 8명, 센서통제사 4명, 정비사 15명 등 드론 운용을 위한 전문 인력도 육성했다.
유럽연합 역시 '뉴런'과 '바라쿠다'라는 공격용 드론을 개발해 미국, 중국 등에 대응하고 있다. 다만 뉴런과 바라쿠다는 요인 암살이나 소규모 목표 공격에 초점을 맞춘 리퍼, 차이롱5와 달리 대규모 목표 공격에 초점을 맞춘 무인 전투기에 더 가깝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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