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NHK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은 이날 밤 중국을 전염병위험정보 레벨 1로 지정했다. 그러면서 중국에 체류하는 일본인을 대상으로 감염과 관련 최신 정보를 입수해 예방에 힘쓰는 등 충분히 주의해 달라고 촉구했다.
‘전염병위험정보’란 일본 정부가 신종 인플루엔자 등 위험도가 높은 전염병과 관련 출국·체재에 대해 특히 주의가 필요한 국가·지역에 내는 해외 안전 정보다.
레벨 1 '그 국가·지역으로의 도항(출국)·체제 시 (감염)위험을 피하기 위해 특별한 주의가 필요'에서부터 레벨 2 '불필요한 출국 중지 촉구', 레벨 3 '출국 중지 권고', 레벨 4 '피난 권고'까지 구분돼 있다.
특히 외무성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감염이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주의를 촉구했다. 외무성은 다른 국가에서 일본으로 귀국했을 때 기침과 발열 등 증상이 있을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고 의료기관에서 진찰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후생노동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책 강화를 위해 중국에서 입국하는 사람들에 대한 확인을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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