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22일부터 영남권역(부산, 경남, 울산, 대구, 경북)을 대상으로 판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해외유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하면서 감염병 위기경보가 ‘관심’ 단계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조정됨에 따라, 현재 질병관리본부에서 수행하고 있는 우한시 폐렴 판코로나바이러스 검사와 관련해 지자체 차원에서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영남권역 의심환자에 대해 판코로나바이러스와 호흡기 바이러스 8종에 대한 확인검사를 시행한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유전자 변이 여부는 최종적으로 질병관리본부에서 확인한다.
이용주 부산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중국 우한시 폐렴과 관련해 감염병 위기경보가 ‘관심’ 단계였던 지난 3일부터 비상 대응해왔다”라면서 “이번에 경보가 상향 조정되면서 지역 간 이동이 많은 설 연휴를 포함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상황종료 시까지 24시간 비상검사체계를 유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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