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은 설 연휴 안전과 원활한 소통을 확보하기 위한 특별 교통관리 계획을 시행한다.
이번 계획은, 최근 5년('15년∼'19년) 설 연휴기간에 인천에서 발생 한 중상 이상 교통사고 179건(사망 5건, 중상 174건)을 분석하여, 사고유형ㆍ취약 시간 등 핵심위험요소를 집중 관리 하여 ‘교통이 안전한 설 연휴’를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인천 설 연휴기간 교통사고의 주요특성으로 ①설날당일 2일전ㆍ1일후에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였고, ②음주사고와 승용차 사고의 비중이 평소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③안전운행불이행, 신호위반 등 주요법규위반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 되었다.
분석 결과에 따라, 인천경찰은 설 연휴 기간에도 음주ㆍ과속 및 신호위반ㆍ중앙선침범 등 주요 교통법규 위반에 대해서는 평소보다 더 엄격하게 단속 할 예정이다.
또한 교통안전과 더불어 원활한 소통을 확보하기 위해 부평 인천가족공원 등 공원묘지 주변 성묘객 방문으로 인한 정체해소에 집중하고, 영종ㆍ강화권 등 혼잡이 예상되는 지역에 교통경찰 84명, 기동대ㆍ의경 120명, 모범 36 등 총 240명(일평균)을 배치하여 관리할 계획이다.
또한 인천가족공원은 설 당일 오전7시부터 오후5시까지 차량을 전면 통제할 예정이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교통법규를 위반하지 않는 안전하고 평온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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