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업체 네고물량·주가 상승 영향… 원·달러 환율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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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기자
입력 2020-01-22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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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업체의 달러 매도세와 국내 주가가 상승한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2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4원 내린 1164.6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안전자산이 강세를 나타낸 영향으로 2.3원 오른 1169.3원에 개장했다.

하지만 오전 중 수출업체를 중심으로 네고물량이 나오면서 원·달러 환율도 하락세로 전환했다. 네고물량은 수출대금을 달러로 받은 기업이 달러를 팔아 원화로 바꾸는 행위를 의미한다.

아울러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확대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우한 폐렴 전개 양상은 속단이 어렵지만 이로 인한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 신속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위험자산 강세가 뚜렷해졌다.

이에 이날 코스피는 전일보다 27.56포인트 오른 2267.25로 종료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설 연휴를 앞둔 수출업체들의 네고물량으로 환율 상승세가 조절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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