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23일 김상조 정책실장이 최근 삼성·현대자동차·LG·SK·롯데 등 5대 그룹을 만나 공동 신사업 아이디어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는 동아일보의 보도에 대해 만난 사실은 인정했으나 “그런 요구는 없었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23일 “김 실장이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함께 2020년 경제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업계 건의를 받는 자리였고, 오히려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적극 지원하겠다고 설명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청와대 측의 설명은 김 실장과 홍 부총리가 재계와 정례적인 만남을 가져왔고 만난 시점이 내년도 경제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상황이었다는 것이다. 실제 건의를 받아서 2차 전지 등 일부 신사업은 정책 계획에 반영됐다고 한다.
다만 지난해 SK와 LG 사이에 배터리 기술을 놓고 분쟁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선 “국내 기업끼리 힘을 합쳐도 모자란데 국제 분쟁으로 비화하는 건 국가 차원에서 산업경쟁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취지의 발언이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김 실장은 이 자리에서 “올해 R&D(연구개발) 투자가 24조원인데 대한민국의 먹거리를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설명을 드린 것”이라고 했다.
또한 김 실장이 국내 배터리 3사와 현대자동차에 미래차 공동 연구개발(R&D)를 요구했다는 같은 언론사의 보도에 대해서도 “명백한 허위”라고 반박했다.
이 관계자는 “2차 전지 산업에 대해 업계의 요구가 있었고 동시에 현황에 대해 파악할 필요도 있었다”면서 “그래서 산업부와 함께 2차 전지산업 경쟁력 현황과 업계 정책 건의를 위한 회의를 개최했고 그게 작년 12월”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왜 이런 부분이 허위로 나가게 됐는지 개탄스럽다”고도 했다.
삼성SDI, LG화학, SK이노베이션은 생산, 현대차는 수요, 롯데는 소재 개발 등 이들 5대 기업은 모두 2차 전지 산업과 연관성이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23일 “김 실장이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함께 2020년 경제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업계 건의를 받는 자리였고, 오히려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적극 지원하겠다고 설명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청와대 측의 설명은 김 실장과 홍 부총리가 재계와 정례적인 만남을 가져왔고 만난 시점이 내년도 경제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상황이었다는 것이다. 실제 건의를 받아서 2차 전지 등 일부 신사업은 정책 계획에 반영됐다고 한다.
다만 지난해 SK와 LG 사이에 배터리 기술을 놓고 분쟁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선 “국내 기업끼리 힘을 합쳐도 모자란데 국제 분쟁으로 비화하는 건 국가 차원에서 산업경쟁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취지의 발언이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김 실장이 국내 배터리 3사와 현대자동차에 미래차 공동 연구개발(R&D)를 요구했다는 같은 언론사의 보도에 대해서도 “명백한 허위”라고 반박했다.
이 관계자는 “2차 전지 산업에 대해 업계의 요구가 있었고 동시에 현황에 대해 파악할 필요도 있었다”면서 “그래서 산업부와 함께 2차 전지산업 경쟁력 현황과 업계 정책 건의를 위한 회의를 개최했고 그게 작년 12월”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왜 이런 부분이 허위로 나가게 됐는지 개탄스럽다”고도 했다.
삼성SDI, LG화학, SK이노베이션은 생산, 현대차는 수요, 롯데는 소재 개발 등 이들 5대 기업은 모두 2차 전지 산업과 연관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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