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코로나19로 어려운 중국 응원 유니폼 입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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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0-02-1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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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스페인 프로축구 팀 레알 마드리드(레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을 향해 응원 메시지를 보낸다.

16일 레알은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을 응원하는 이벤트를 연다고 밝혔다. 레알은 오는 17일 새벽 5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리는 2019~2020시즌 스페인프리메라리가 24라운드에서 셀타비고를 상대한다.

이번 경기서 레알은 '中國加油(중국 파이팅)'이라고 적힌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레알은 "선수들은 중국 파이팅이라고 적힌 유니폼을 입고 산티아고 베르나우에 입장할 예정"이라며 "신종 코로나19가 발생한 중국에 대한 지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루빨리 상황이 나아지길 희망한다”고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레알은 15승 7무 1패에 승점 52점으로 바르셀로나와 승점이 같지만, 승수에서 앞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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