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경북대병원에 따르면 병원 음압병상에 입원 중인 환자 가운데 코로나19 양성반응이 나와 전날 오후 11시 15분부터 응급실을 폐쇄했다.
응급실에 있던 환자는 병원 내 1인실 등으로 격리 조치했다.
전날인 18일에는 대구에서 해외 여행력이 없는 60대 여성이 대구 동산병원을 찾은 뒤 31번째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한편, 대구 달서구 소재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에 코로나19 의심환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돼 응급실이 폐쇄됐다.
동산병원에 따르면 37세 여성인 코로나19 의심환자는 지난 17일 오후 10시경 고열과 폐렴 의심 증세를 보여 수성구 한 병원을 거쳐 동산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이 여성은 최근 해외 방문 이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 병원 음압병동에 격리돼있다. 동산병원은 18일 오후 3시부터 최종결과가 나올 때까지 신규 응급환자 유입을 중단하기로 했다. 기존 환자 50명은 응급실에 격리 치료 중이며 직원 수십여명도 귀가 금지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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