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추가 확진자 10명도 신천지 대구교회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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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0-02-19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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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대구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대구시 중구 경북대학교 병원 응급실이 폐쇄됐다. [사진=연합뉴스]



19일 대구·경북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5명이 추가된 가운데 이 중 10명이 신천지 대구교회를 다녔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대구‧경북지역에서 나온 신규환자 13명 중 11명은 31번째 환자와 연관이 있다고 밝혔다.

당국에 따르면 11명 중 10명은 31번째 확진자와 같은 교회를 다녔다. 31번째 환자가 다녔던 교회는 대구에 위치한 신천지 관련 교회다. 나머지 1명은 병원에서 접촉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15명 추가돼 총 46명이다.

대구‧경북 지역 외 환자 2명 가운데 1명은 20번째 환자의 딸로 현재 분당서울대병원에 격리 입원치료 중이다. 나머지 1명은 서울 성동구에서 나온 77세 한국인 남성으로 현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격리 입원치료 중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대구 지역에 특별대책반을 파견했다"며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긴급 방역조치 등을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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