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나우' 접속폭주...개발자는 중3 남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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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입력 2020-02-2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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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감염 현황을 알려주는 사이트 '코로나나우' 개발자가 전문 프로그래머가 아닌 중학교 3학년 남학생들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대구시 수성구 고산중학교 3학년 최형빈(16)·이찬형(16)군은 지난 22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나우 개발 목적과 향후 계획을 밝혀 관심을 모았다.

코로나나우는 질병관리본부(질본) 등이 제공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종합상황판을 통해 국내 감염 현황을 알려준다. 존스홉킨스대학 CSSE, 텐센트 등 국외사이트를 분석해 전 세계 코로나 치사·완치율 정보도 제공한다. 정보의 정확도가 높고 이용방법이 편리해 이용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형빈(16)·이찬형(16)군은 겨울방학을 이용해 사이트를 집중 관리하고 있다. 두 학생은 학원 시간을 제외하고는 온종일 코로나19 현황 업데이트에 매진하고 있다.

이들은 코로나나우 사이트를 통해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것에서 나아가 배너광고 등을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마스크를 구매해 대구시에 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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