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장 '박근혜 시계'는 한정판? 황교익 "이만희만을 위한 시계 제작했을 수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홍승완 기자
입력 2020-03-03 14:2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황교익 맛칼럼니스트 페이스북]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 총회장이 기자회견에 차고 나온 일명 '박근혜 시계'가 가짜라는 주장이 나오는 가운데 황교익 맛칼럼니스트는 박 전 대통령이 이 총회장만을 위한 시계를 제작했을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황씨는 3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금장 박근혜 시계가 가짜라는 박근혜 측근은 자신이 '친박'이 맞는지 의심해야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황씨는 이 총회장이 기자회견에 차고 나온 금장 시계와 박근혜 정부가 제작한 은장 시계 사진을 나란히 올린 뒤 "이만희보다 못한 대접을 받은 것은 아닌지 박근혜에게 가서 직접 물어보셔야겠다"고 말했다.

황씨는 "윤석열 검찰종창이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황씨는 형법상 공인 등의 위조·부정사용죄를 언급하며 "윤석열은 '겨우' 대학 총장 표창장 직인의 가짜 여부에 대해 수십 차례 압수수색 한 바 있다. 이번 사건은 '무려' 대통령 사인과 휘장이다. 당장 수사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황씨는 "박 전 대통령은 직접 만난 사람이 아니라면 시계를 주지 않는다"는 청와대 관계자의 증언을 빌려 "이만희와 박근혜의 만남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