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GC, 강남메이저 병원·천랩 등과 1만 게놈프로젝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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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호 기자
입력 2020-03-1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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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전자 기반 게놈·마이크로바이옴 분석 서비스 확대 기대

 

 

(우측부터) 천종식 천랩 대표, 신상철 EDGC 대표, 임정애 강남메이저 대표원장, 김경철 강남메이저 경영원장.[사진=EDGC 제공]



이원다이애그노믹스(이하 EDGC)이 유전자 기반 질병 예측 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EDGC는 강남메이저 병원(구 강남미즈메디 병원), 마이크로바이옴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천랩, 헬스케어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비링크헬스케어와 유전자 기반 질병 예측을 위한 1만명 게놈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날 강남메이저 병원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EDGC, 강남메이저, 천랩, 비링크헬스케어 대표를 비롯한 연구 책임자들이 참석해 치매, 심혈관질환, 주요 암 등의 질병에 대한 유전자 기반 예측 및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선 유전체와 마이크로바이옴 검사를 통한 국민 건강증진 모델 구축에 대해 상호협력 하기로 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주관하는 강남메이저는 참여 환자의 모집과 국가 검진 실시를 통한 데이터 수집을 총괄하며 EDGC는 게놈 분석과 결과의 데이터 베이스 구축, 비링크는 수집된 국가 검진과 게놈 결과 데이터의 결과 전달을, 천랩은 마이크로바이옴 분석과 데이터 베이스 구축을 각각 담당하게 된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참여 기관들은 국내 최초로 국가 검진 데이터(임상 데이터 및 설문 데이터)와 게놈 데이터 그리고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 등을 함께 구축하고,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국민건강을 위한 질병 예측 모형과 건강증진 모델을 발굴하게 된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발굴된 질병 예측 모형과 건강증진 모델의 결과를 바탕으로 규제 샌드박스 특례를 신청하고 새로운 건강검진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목표이다.

EDGC는 글로벌 바이오 유전체 빅데이터 기업으로 혈장내 유리 DNA(cfDNA)를 추출 후 BI(Bio Informatics)분석 알고리즘을 통해 제공하는 산전진단검사 ‘나이스’, 액체생검 기술 기반 조기 암 진단검사 ‘EDGC S-CAN’ 등이 대표적인 서비스이며 추가로 유전체 빅데이터를 활용해 질병진단 및 예측·예방 유전체 분석 서비스 어플리케이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등 글로벌 유전체 정밀의학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 EDGC는 지난달 28일부터 국내 최초 유전자 혈통분석 서비스 ‘YouWho(유후)를 런칭했다.

EDGC의 ‘YouWho’는 전 세계 6대륙 22개 인종 95개 국가 중 개인별 인종분포도를 분석하며 주요 인종의 특징과 국가정보를 추가로 제공해 고객들은 내가 속한 인종의 역사와 주요 정보 등 흥미 있는 콘텐츠를 습득할 수 있게 된다. EDGC는 ‘YouWho’를 기반으로 연구자 유전체 데이터 해독이 대부분이었던 국내 유전체 분석 시장을 소비자 유전체 데이터 해독 시장으로 리딩해 소비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유전제 분석 서비스를 이용하여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이민섭 EDGC 공동대표는 “기존의 국가 주도의 연구는 산업화의 활용에 많은 제약이 있어 왔으나 이번에 회사와 병원 주도의 코호트를 구축함으로 날로 발전하는 게놈 분야의 학술적 근거를 쌓고 이를 바탕으로 보다 나은 서비스를 할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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