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산업통상자원부 2월 자동차산업 월간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여파로 전년동월 대비 생산 생산(-26.4%), 내수(-18.8%), 수출(-25.0%)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중국산 부품조달 차질과 소비심리 위축으로 인한 결과다.
생산부문은 중국산부품의 재고 부족과 코로나19의 확진자 발생에 따른 인력부족, 공장가동 중단으로 전년동월대비 26.4%감소한 18만9235대 생산에 그쳤다.
내수소비 부문에서는 소비심리 위축으로 전년동월 대비 18.8% 감소한 9만7897대 판매로 나타났다.
친환경차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내수는 전년동월 대비 16.2% 감소한 6341대, 수출은 0.3% 감소한 1만4649대 판매로 조사됐다. 다만 전기차·수소차는 내수판매(48.7%, 515.3%↑)와 수출(10.5%, 136.8%↑)이 모두 동반 증가했다. 전기차는 연속 31개월, 수소차는 연속 20개월 전년동월 대비 증가하여 지속적인 수출 성장세 시현했다.
2월 자동차부품 수출은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인한 글로벌 시장 위축 등에도 불구하고, 북미 SUV 판매호조 및 인도의 신공장 가동 등으로 전년동월 대비 10.1% 증가한 18.0억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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